와.. 한국 (학생) 분들 말라가 오시면 숙소 여기로 잡으세요!!!
이 숙소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리뷰를 꼭 써야겠어요. 실제로 숙소가 위치한 곳은 조금 좁은 골목길이긴 한데 한 10걸음 걸어나가면 우리가 상상하는 유럽의 그런 북적거리는 식당, 까페, 기념품 샵 거리가 나와요. 말라가 공항에서는 A 버스 (4유로) 타고 한 30-40분 걸려서 마지막 역에 정차한 후 15분 정도 걸은 것 같아요. 호스텔에서는 7분 정도라고 했지만 저는 짐도 있고 날도 더워서 조금 더 걸린 것 같아요.
숙소 들어왔는데 순박하게 생기신 리셉션 뽀글머리 남자 분이 너무너무 친절하게 반겨주시고 다른 분도 지나가는 길에 반갑게 인사해주시고. 예전에 독일 도미토리 지낼 때는 문 열면 시커먼 침대들만 다닥다닥 있고 사람도 바글바글한 그런 곳이었는데 여기는 일단 인테리어부터 현대적이고 방 문 열자마자 침대 다닥다닥이 아니라 화장실, 샤워실 나오고 그 안 쪽으로 방이 또 여러 개 있어요. 이게 뭐지? 했는데 세상에나 8인실이라는 게 일단 공동 문으로 들어온 후 그 안에 화장실 욕실 있고, 8개의 “단독실”이 있는 거였어요! 부킹닷컴에서 예약할 때 사진만 보고는 상상할 수 없는 그런 구성이라 되게 기쁘게 놀랐네요ㅋㅋㅋㅋ 에어컨도 추울 정도로 잘 나오고 너무너무 만족합니다! 사진을 못 올리는 게 아쉽네요ㅠㅠ 모두들 말라가에서 행복한 여행 되세요!